

게시판베스트
1.
진 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지난 19일 네티즌들과 가진 트위터 번개 모임에서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노회찬 대표가 10월 재선거와 관련하여 안산 상록을에 출마예정인 임종인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한 것이 일부 당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노회찬 대표가 임종인 후보를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한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임종인 후보는 의원시절 "열린노동당"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과거 분당 전의 민주노동당의원들과 행보를 같이 했다. 조승수 의원이 억울하게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후 민주노동당 의석이 9석으로 줄어 법안 발의요건인 10명이 되지않자 그는 당리당략적인 법안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법안발의를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후 그는 약속을 지켰다.
이렇게 진보정치와 함께 했던 임종인 후보에 대해 노회찬, 심상전 전의원이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임종인 후보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우호적인 처신으로 인해 열린우리당은 그를 소외시켰다. 결국 그는 탈당하여 지금까지 무소속으로 있다. 또한 심상정 비대위시절 입당을 권고했으나 이후 분당으로 인해 그는 우리와 함께하기 어려워진 것 또한 사실이다. 그가 비록 진보신당에 가입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진보 양당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없는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2.
노회찬 대표의 발언에 대한 비판의 요지는 안산에서 후보를 낼 계획인데 당대표가 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회찬 대표의 23일 당게시판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안산에서 독자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안산 당협에서 후보 출마의 가닥이 잡히고 선거와 관련된 일이 조금이라도 진행이 되었다면 이것을 경기도당이나 중앙당이 몰랐을 리 없다. 당대표 역시 재선거가 눈앞인데도 안산 당협에서 후보출마의 움직임이 없었기에 독자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발언을 하였을 것이다. 이를 두고 당대표가 지역당협과 소통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온당치 못하다. 당대표와 경기도당, 안산당협은 재선거문제와 관련하여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은 경기도당 공식회의 문건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3.
정당이 자신의 후보를 내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자당 후보를 내지않고 무소속을 지지하는 경우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바로 전의 재보궐선거에서 울산에서 조승수의원의 당선에는 민주노동당, 민주당 후보의 사퇴가 있었고
시흥시장선거에서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공동으로 시민후보를 지지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일부 당원들이 당대표의 발언을 과도하게 몰아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 독자후보 출마의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노회찬 대표가 임종인 후보 지지에 대해서 의견을 밝힌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순발력있는 대응이다. 모든 논란의 종식은 안산 당협에서 뒤늦게나마 당대표의 입장을
고려하여 신속히 임종인후보에 대한 공식적 지지 입장을 표명하는 것에 달려 있다. 임종인 후보에 대한 우리 진보신당의 지지는
조승수의원 당선이후 진보신당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2009년 8월 26일
사회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당원모임
(홈페이지: http://samin.org)






17
 
105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