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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같은과 운동권 3인방이 모여서 술을 처먹었습니다.
한놈은 주사파, 한놈은 국제사회주의자, 한놈은 좌파였지요
제가 좌파였습니다.
원래 군대에 갔다와서는 친구들끼리라 논쟁같은거는 잘 안하는데
그날따라 이얘기저얘기하다가...
'난 내가 죽기전에 우리사회가 프랑스같은 수준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며
현실운동의 어려움을 얘기했는데
생각해보니 프랑스,독일같은 사회만되도 정말 살만하겠다. 생각이들어
그때부터 그냥 사민주의하기로 했지요..^^
 그때 주사파넘은 지금은 열우당과 민노당사이정도되고 김정일따라지는 포기한것같고
아이에스넘은 민노동 주사파 2중대 역할이 싫다고 다함께를 탈퇴했고
지금은 어디서 뭘 처먹고 사는지....

저는 경남도 변두리인데 그 변두리의 변두리에서 마누라에 빌붙어서
자신의 근본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아빠딸 아이야'를 노래부르는 23개월 딸내미를 키우면서  
하루하루 생명을 연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
하루빨리 복지국가를 맹글어서
저같은, 뭐 특별하게 할줄아는게 없는 인간도
이태리에도 놀러댕기고 안데스산맥도 넘어댕기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진보신당에 입당하고 대의원도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매주 금요일마다 로또를 사고 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PS 경남에는 볼것 놀것 마실것이 풍부합니다.
서울패권을 지양하고 엠티는 경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