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008년) 이맘때 후다닥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홈페이지를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재활용한 글(사진)입니다. 다른 회원들도 가끔 사는 얘기를 이곳에 올려 식지 않는 홈페이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4월 9일 총선 투표를 마치고 4박 5일간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일본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우선 저와 마눌님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일본을 다녀올 만큼(30,000 마일리지) 쌓여 항공권 부담이 적었고, 마눌님의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가 일본인과 결혼해서 10년 가까이 도쿄에 살고 있어 일본에서 먹고 자는 데 큰 부담없는데다, 회사일도 바쁜일이 한풀 꺽여 총선 임시휴일 후 목금 이틀만 휴가를 내면 닷새를 쉴 수 있어 여러가지 상황이 좋았습니다.

예상대로 마눌님과 친구는 어디 돌아다니는 것 보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밤새 수다떨고 늦게 일어나길 반복했고 저는 감히 두 여자분의 심기를 건드리지 못하고, 대부분 나 혼자 알아서 빨빨거리며 도쿄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신쥬쿠 서부, 도쿄도청 전망대, 우에노 역 부근 도쿄국립박물관, 도쇼궁, 우에노 온시공원, 아메요코 시장,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유시마 성당, 간다묘진, 도쿄역, 젊은이들의 거리 하라쥬쿠, 신쥬쿠 동부, 가부키쵸 그리고 토요일 그쪽 식구들과 함께 아사쿠사까지 그럭저럭 도쿄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다녀온 증거를 대기 위해 사진 몇개를 올립니다.

위에서 부터 아메요코 시장에서 사 먹은 덮밥, 군것질, 시장사진, 하라쥬쿠, 신쥬쿠 가부키쵸, 주변에서 사 먹은 우동(정말 맛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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